김현주 "'지옥' 액션 만족 못해..'정이'는 할 수 있는 최선 다했다"

하수정 2023. 1.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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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정이'를 통해 액션 연기를 원없이 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현주는 극 중 연합군 소속 전설적인 용병 정이부터 A.I. 전투용병으로 다시 태어난 정이까지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정이'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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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12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영화 ‘정이’(연상호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OSEN=하수정 기자] 김현주가 '정이'를 통해 액션 연기를 원없이 했다고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현주, 류경수 배우, 연상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작품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유작이다.

김현주는 극 중 연합군 소속 전설적인 용병 정이부터 A.I. 전투용병으로 다시 태어난 정이까지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 인간일 때와 A.I.일 때의 미묘한 차이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층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김현주는 "'지옥'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액션에 대한 욕구나 욕망이 있었다"며 "감독님이 과감한 액션을 맡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의아함도 있었다. 그래도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셨고, 내 스스로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결과적으론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이'는 그것보다 더 과한 액션이 있었고,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할 게 많았다. 일단 '정이'는 장르 자체도 우리나라에서도 희소성이 있었고, 잘 나오지 않는 작품이라서 장르의 특별함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며 "내가 앞으로 또 할 수 있을까?'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이'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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