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더 글로리’ 저격 해명 후 근황 “왜 이렇게 떨리고 슬프니”

이해정 2023. 1.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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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해명한 뒤 근황을 공개했다.

안혜경은 1월 11일 개인 SNS를 통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봐도 봐도 적응 안 되는 승부차기. 공연 때문에 집에 와서 다시보기 하는데 나 왜 이렇게 떨리고 슬프니 뭐니. 두 팀 모두 고생하셨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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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해명한 뒤 근황을 공개했다.

안혜경은 1월 11일 개인 SNS를 통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장면을 게재하며 "봐도 봐도 적응 안 되는 승부차기. 공연 때문에 집에 와서 다시보기 하는데 나 왜 이렇게 떨리고 슬프니 뭐니. 두 팀 모두 고생하셨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안혜경은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 역할에 대한 언급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개인 SNS에 "'더 글로리' 과몰입러로서 기상캐스터 팩트 체크"라며 "하나. 적당히 화려한 직업? 빡세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요. 둘.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요"라고 설명했다.

극 중 기상캐스터로 나오는 박연진(임지연 분)이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원고 대리 작성을 부탁하고, 남편의 재력을 이용해 주요 프로그램을 꿰찬 것과 관련해 오해를 바로잡은 것.

일각에서는 김가영이 '더 글로리'를 저격했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안혜경 역시 김가영 게시물에 "인정"이라는 댓글을 남겨 주목받았다.

관심이 커지자 안혜경은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니다.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시는 분에 따라 오해를 하거나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제 글을 보고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밉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으며 현재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며, 오는 21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독'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안혜경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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