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1835억원 '모태펀드 1차 공고' 총 2800억원 조성

우수 벤처기업 투자 마중물 지속 공급, M&A 활성화 350억원 출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내고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1차 정시 출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조합출자 사업예산으로 진행된다. 올해 총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1300억원은 모태펀드의 회수재원과 함께 규모를 키워 상반기 추가 공고가 예정됐다.

주요 출자 분야는 △청년창업 부분 일반 130억원 및 루키 200억원 △여성기업 130억원 △재도약 160억원 △소재부품장비 300억원 △M&A 350억원을 포함 1270억원이다. 결성목표액은 2800억원 규모다.

중소·창업·벤처기업의 M&A 및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350억원을 출자하여 700억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한다.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에는 300억원을 출자하고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 330억원과 글로벌 펀드(모펀드) 235억원도 출자할 예정이다

글로벌펀드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비롯해 후속 투자와 사업 제휴, 인수합병 등 사업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인다. 올해 출자공고로 1000억원을 출자하고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제안서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에서 받는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3월 최종 선정 결과를 공지한다.

haezung2212@news1.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