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세대 서버 CPU 공개…“전력효율 높이고 비용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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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현존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중 가장 많은 12개의 가속기를 내장한 서버용 CPU를 정식 공개했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12개의 다양한 내장 가속기를 지원하는 제품은 인텔이 유일하다"며 "CPU가 처리해야 할 과제를 각각의 내장 가속기가 특화된 작업에 맞춰 나눠 처리하기 때문에 성능을 극대화하고, 동일한 소비전력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서버용 CPU 중 처음으로 DDR5 D램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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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12개…현존 CPU 중 가장 많아
차세대 D램 DDR5 첫 지원…속도 2배↑
연말 5세대 제온 프로세서 생산 예고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인텔이 현존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중 가장 많은 12개의 가속기를 내장한 서버용 CPU를 정식 공개했다.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돼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고성능 컴퓨팅(HPC)·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과제 해결을 도울 전망이다.
인텔코리아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사파이어 래피즈 HBM) 및 ‘인텔 데이터 센터 GPU 맥스 시리즈’(폰테베키오)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21년 4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나온 지 1년 10개월 만에 출시됐다. 당초 2021년 4분기 출시가 예상됐지만 성능검증 작업이 길어지면서 지연됐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12개의 다양한 내장 가속기를 지원하는 제품은 인텔이 유일하다"며 "CPU가 처리해야 할 과제를 각각의 내장 가속기가 특화된 작업에 맞춰 나눠 처리하기 때문에 성능을 극대화하고, 동일한 소비전력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세대 CPU에 비해 2.9배 높은 와트(W)당 성능을 자랑하며 전력 최적화 모드에서는 성능 손실 없이 최대 70와트(W) 낮은 전력으로 CPU를 구동할 수 있다. 운용비용을 모두 합친 총소유비용(TCO)은 52~66% 줄일 수 있다.
인텔의 서버용 CPU 중 처음으로 DDR5 D램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DDR5 D램은 기존 DDR4 D램보다 속도는 2배 이상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10% 이상 낮다. 가격은 DDR4보다 20~30% 비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주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제온 프로세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4세대 제온 프로세서 출시를 통해 DDR5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텔은 올 하반기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에메랄드 래피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6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는 '그래나이트 래피즈'를 준비하고 있다.
나승주 상무는 "다음 제품인 에메랄드 래피즈는 올 연말 생산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하드웨어 벤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에서 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훨씬 적게 들어 출시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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