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베스트 11→토트넘 2명..."SON 지금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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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북런던 통합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역대급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실베스트르가 북런던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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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북런던 통합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맨체스터 더비와 함께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다.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다소 상반돼 있다. 아스널은 리그 1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리그 3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둘 다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것도 아스널이 더 잘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아스널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더비'의 특수성을 빼놓으면 안 된다. 아무리 전력 차가 나고 순위 차이가 나더라도 더비는 항상 치열한 양상을 보인다. 또한 경기가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는 것도 간과해선 안된다. 최근 6번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자는 모두 홈 팀이었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홈에서 치른 북런던 더비 6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친선 경기를 포함해선 무려 4연승 중이다.
역대급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실베스트르가 북런던 통합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배제했다고 말할 순 없는 구성이었다. 11명 중에서 토트넘 선수는 2명 뿐이었다.
주인공은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그는 "북런던 통합 베스트 11에 케인은 들어가야 한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 케인이 에디 은케티아보다 낫다. 손흥민도 들어갈 순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다른 선수는 없다. 로메로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수비 라인을 구성할 수는 있겠다"라고 말했다.
결과를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예측하기 어렵다. 아스널이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항상 잘해왔다. 아스널이 선두를 공고히 하거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등을 활용해 아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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