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神’ 제프 벡 별세…향년 79세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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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아놀드 벡(1944~2023)이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NYT는 이날 벡의 사망 소식에 "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타리스트가 사망했다. 가장 존경받을 만하고 영향력 있는 능숙한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며 "그의 활약은 대중음악에 강력한 모험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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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아놀드 벡(1944~2023)이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벡의 공식 트위터에는 12일(영국 현지시간) “제프 벡의 부고 소식을 알리는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갑작스러운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을 앓다가 어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의하면 그는 영국 리버홀의 자택 인근 병원에서 사망했다.
1965년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을 대신해 영국 록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해 이름을 알렸다. 탈퇴 후 1968년 지미 페이지와 함께 밴드 제프 벡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가수 로드 스튜어트가 보컬로 합류하며 영국 헤비메탈 계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데뷔곡 ‘트루스(Truth)’는 밴드 레드 제플린의 청사진이 된 세계적인 명곡으로 유명하다.
1975년 벡은 솔로 앨범 ‘블로 바이 블로(Blow by Blow)’를 발매했다. 재즈와 록, 펑크까지 두루 섭렵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해당 앨범은 백만 장 이상 팔렸고, 빌보드 TOP5에 올라가며 메가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기타리스트 겸 배우 조니 뎁과 콜라보레이션 앨범 ‘18’을 발매하고 투어도 마쳤다.
벡의 공식 트위터에는 12일(영국 현지시간) “제프 벡의 부고 소식을 알리는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는 갑작스러운 세균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을 앓다가 어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의하면 그는 영국 리버홀의 자택 인근 병원에서 사망했다.
1965년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을 대신해 영국 록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해 이름을 알렸다. 탈퇴 후 1968년 지미 페이지와 함께 밴드 제프 벡 그룹을 만들어 활동했다. 가수 로드 스튜어트가 보컬로 합류하며 영국 헤비메탈 계에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데뷔곡 ‘트루스(Truth)’는 밴드 레드 제플린의 청사진이 된 세계적인 명곡으로 유명하다.
1975년 벡은 솔로 앨범 ‘블로 바이 블로(Blow by Blow)’를 발매했다. 재즈와 록, 펑크까지 두루 섭렵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해당 앨범은 백만 장 이상 팔렸고, 빌보드 TOP5에 올라가며 메가 히트를 쳤다. 최근에는 기타리스트 겸 배우 조니 뎁과 콜라보레이션 앨범 ‘18’을 발매하고 투어도 마쳤다.
그는 에릭 클랩톤,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기타의 신(神)’이라 불렸다.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총 8번 수상했고, 롤링 스톤지의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 100명’ 중 14위에 올랐다. 1992년에는 야드버즈의 기타리스트로, 2009년에는 솔로 제프 벡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NYT는 이날 벡의 사망 소식에 “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기타리스트가 사망했다. 가장 존경받을 만하고 영향력 있는 능숙한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며 “그의 활약은 대중음악에 강력한 모험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제프 벡 그룹의 보컬 스튜어트는 “라이브로 연주할 때 실제 내가 노래하는 걸 듣고 반응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기타 연주자였다. 네가 최고였어”라며 그를 추모했다.
각종 SNS에서는 그의 팬들은 물론 영국 가수 믹 제거,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미국 가수 브라이언 윌슨, 일본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추모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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