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고교 야구 후배들에 배트 기부…"꿈나무 발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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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30)가 야구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NC는 박민우가 모교인 휘문고,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안산공고와 마산용마고 야구부에 각 3000만원씩 총 9000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박민우는 창원과 서울을 오가면서 안산공고, 마산용마고 선수들에게 야구 재능을 나누며 봉사활동 의무를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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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30)가 야구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NC는 박민우가 모교인 휘문고, 병역특례 예술체육요원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안산공고와 마산용마고 야구부에 각 3000만원씩 총 9000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민우는 지난 5일 휘문고와 안산공고, 11일엔 마산용마고를 직접 방문해 배트를 전달했다.
휘문고에서 프로 무대의 꿈을 키운 박민우는 N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를 받았다.
이후 박민우는 창원과 서울을 오가면서 안산공고, 마산용마고 선수들에게 야구 재능을 나누며 봉사활동 의무를 이수했다. 이번 기부는 당시 인연을 맺은 야구 후배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박민우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 덕에 즐겁게 야구를 해왔다. 이번 기회에 인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야구 꿈나무들의 발전을 위해 좋은 일들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지난해 겨울에도 사랑의 열매, 발달장애인을 돕는 사단법인 아르크, 창원한마음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부여 외산중학교 등에 총 2만2000여개의 스포츠 에너지바를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이웃들을 위해 연탄 2500장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6월엔 사단법인 아르크 소속 '단풍나무합창단' 아동들을 야구장에 초청했고, 8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해 경남 남해군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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