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요기업, 협력사 대금 설 전 조기지급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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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설 명절 전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및 납품대금 등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지급하며 상생에 나선다.
1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 약 1200억원을 명절 전 전액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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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 약 1200억원을 명절 전 전액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건설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분위기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오는 1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우수협력업체에 감사패와 포상,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도 설 명절 전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사외 협력회사들이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납품하는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인 매월 말일(31일)보다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달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300여개사로, 금액은 약 312억 원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으로 협력회사 임직원 모두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적극 살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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