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불만 "겨울 월드컵 영향…아직도 선수들 제 컨디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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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지난 12월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으로 여전히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세계적 선수들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2022 월드컵에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프랑스) 등 13명의 선수들이 차출, 영향이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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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지난 12월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으로 여전히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은 더운 나라 카타르에서 개최, 사상 처음으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최됐다. 때문에 추춘제인 유럽리그들은 시즌이 한창 진행되던 도중 월드컵을 치러야 했다.
세계적 선수들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2022 월드컵에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프랑스) 등 13명의 선수들이 차출, 영향이 더욱 컸다.
대회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여전히 시즌 도중 월드컵을 치른 여파가 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지치고 힘든 상태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후반기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열린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서 1-2로 패했고,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선 1-1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 진땀승을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은 육체적일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아직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회복해야 한다"며 아직은 월드컵 후유증 속에 있다고 토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2무2패(승점 38)를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4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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