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 `미·미·삼` 옆 `삼호4차`도 재건축 속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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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뒤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잇따라 정밀안전진단 신청에 나섰다.
삼호4차 재건축 예비추진위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완화 발표 이후 20여일 만에 전체 모금액의 50%를 모금할 만큼 소유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추진위원회 설립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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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뒤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잇따라 정밀안전진단 신청에 나섰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월계시영(미성·미륭·삼호3차, 일명 '미미삼')과 상계주공3단지에 이어 삼호4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호4차 아파트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12일 노원구청에 정밀안전진단 진행을 위한 용역 비용 예치금 1억 5752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1987년에 준공된 910세대 규모의 삼호4차는 주로 소형 평수로 구성된 단지다. 재건축은 보통 용적률 180% 이하여야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 단지는 157%라 사업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 예비안전진단은 지난 2021년 10월에 통과한 바 있다.
단지는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개통, 동북선 월계역,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개발 호재들이 맞물려 있는 곳에 위치한다.
삼호4차 재건축 예비추진위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완화 발표 이후 20여일 만에 전체 모금액의 50%를 모금할 만큼 소유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추진위원회 설립 또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구조 안전성 비중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지고 재건축 가능 점수 범위도 기존 30점에서 45점까지 확대했다. 또 조건부 재건축(45~55점)을 받더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전국에서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2687개 단지, 151만 가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만 389개 단지, 30만 가구에 달한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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