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어린이대공원, 가족 중심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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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이 어린이 중심 가족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시는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 전면 재조성 계획을 세웠다.
1973년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어린이대공원은 노후 시설과 환경을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으로 변모한다.
2027년까지 실내놀이터 48개소를 공원에 추가 조성하여 어린이와 부모들의 행복한 놀이 및 여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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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이 어린이 중심 가족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노후하고 획일적인 서울시내 놀이시설 및 공원을 2026년까지 전면 재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 전면 재조성 계획을 세웠다. 1973년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어린이대공원은 노후 시설과 환경을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으로 변모한다. 시는 팔각당과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건축물을 비롯해 산책로와 생태연못, 조명과 폐쇄회로(CC)TV 등 각종 시설을 2025년까지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매헌시민의숲 등 서울시내 55개 공원은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붕 있는 바깥 놀이터'로 조성한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야외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부쩍 줄어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원형 실내놀이터 가이드라인 기본안을 수립했다. 공원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성과 이용성이 높은 실내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공원형 실내놀이터는 2023년 9월 매헌시민의숲, 노원구 중평어린이공원 등에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2027년까지 실내놀이터 48개소를 공원에 추가 조성하여 어린이와 부모들의 행복한 놀이 및 여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통합형 어린이놀이터도 만든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니버설디자인과 베리어프리 개념을 도입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또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놀이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조성한 광나루한강공원에 이어 올해에는 보라매공원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 시는 2024년까지 동북권 북서울꿈의숲 공원 등에, 2026년에는 서북권과 도심권 등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총 3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대공원의 전면 재정비, 공원형 실내놀이터 조성,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놀이, 휴식, 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어린이는 물론 엄마아빠 모두가 행복한 공원환경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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