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이 구글·엔비디아 찾은 이유는

2023. 1.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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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참관에 이어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났다.

함 회장과 별도로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젊은 책임자들은 'CES 2023' 참관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와 아마존 본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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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하나금융 비전 일맥상통”
엔비디아 디지털 혁신기술 체험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구글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한 함영주(왼쪽에서 세번째) 회장이 구글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참관에 이어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났다. 함 회장은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목표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의 비전이 일맥상통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일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함 회장은 팀원 간 신뢰가 바탕이 된 강한 유대감을 중심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엔비디아에선 세계 1위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기술과 4D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체험했다.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함 회장은 “젊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목표를 함께 이루자”고 말했다.

함 회장과 별도로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젊은 책임자들은 ‘CES 2023’ 참관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와 아마존 본사를 방문했다.

김광우 기자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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