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영업채널 강화 나선 보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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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경쟁 심화에 대비해 영업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조직에 자금을 투입하거나 인수·합병(M&A) 등 규모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생보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보험 제조·판매 분리)에 이어 대형 GA를 인수해 자회사형 GA 규모를 키우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가 이처럼 자회사형 GA 조직 강화에 잇달아 나서는 것은 GA가 보험 판매채널의 중심이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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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M&A통해 규모 확대
보험사들이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경쟁 심화에 대비해 영업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조직에 자금을 투입하거나 인수·합병(M&A) 등 규모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자회사형 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유상증자에 3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설계사 규모는 4155명(지난해 6월 기준)으로 업계 10위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회사형 GA와 전속설계사 조직 모두 지원을 확대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자회사형 GA에 자금을 투입한 건 삼성화재 뿐만 아니다.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유상증자에 400억원을 출자했다. 생보업계 4위인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3월 200억원으로 신한금융플러스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생보업계 2위인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보험 제조·판매 분리)에 이어 대형 GA를 인수해 자회사형 GA 규모를 키우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연초 피플라이프 인수를 마무리한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 소속 설계사 조직은 총 2만5000여명 규모로 압도적인 1위다.
대형 보험사가 이처럼 자회사형 GA 조직 강화에 잇달아 나서는 것은 GA가 보험 판매채널의 중심이 돼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리점을 통한 신계약 건수는 207만3296건이다. 전체의 33.6%다. 설계사를 통한 신계약은 175만8853건으로 28.5%에 그쳤다.
여기에 올해 보험업권 안팎 환경이 어두워지면서 GA 시장 내부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보험사가 GA 채널을 대형화하면서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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