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금융피해자 지원·사회공헌사업 50억 지원

유희곤 기자 2023. 1. 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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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022년 11월15일 서울 상암동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홍지연 병원장에게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의료비 3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신용회복위원회는 12일 범금융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새희망힐링펀드로 지난해 5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자와 금융소외자 소액대출 35억8000만원, 사회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금 9억3000만원, 금융피해 예방 등 시민감시단 운영 3억원, 다문화가정과 보육원 금융교육 1억9000만원 등이었다.

새희망힐링펀드에는 2012년 8월부터 160여곳의 금융회사와 관련 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신복위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19억원이 모금됐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뿐 아니라 금융피해자와 금융소외자 대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면서 “기부에 참여하는 기관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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