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데 물가 상승까지…경남 물가안정 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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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설을 앞두고 고공 행진 중인 물가 잡기에 나섰다.
도는 물가·민생경제 안정대책 긴급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부서·기관별 물가·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더욱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부서와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와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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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대책종합상황실 상시 운영, 민생경제 활력 대책 추진
경상남도가 설을 앞두고 고공 행진 중인 물가 잡기에 나섰다.
도는 물가·민생경제 안정대책 긴급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세 또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도민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자 회의가 마련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등 관련 기관도 참석했다.
최근 소비자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명절 전 공급 물량 증가로 가격 안정이 전망되지만, 가공식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9.38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 상승했는데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료 등 전 품목으로 물가 상승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부서·기관별 물가·민생경제 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20일까지 시군의 설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물가 동향부터 물가관리시책 추진 실적 등을 점검하고 지역물가 안정대책반도 상시 운영한다.
관급공사·용역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오는 20일까지 신고센터를 특별운영한다. 노동자지원센터는 체불임금 대지급금 제도 등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경남농협은 농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수급대책상황실을 20일까지 운영한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더욱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이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부서와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물가와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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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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