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美 JP모건 컨퍼런스 빅딜 신호탄 되나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 받아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공식 초청을 통해 메인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됐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본 초청이 당사 기술력이 라이선스 아웃 등 글로벌 시장진출의 잠재력을 가졌음을 입증하는 근거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행사기간에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을 통해 굴지의 기업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피부 제약사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세포동결 방식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급 및 셀뱅킹을 통한 최대 생산량 300만 바이알 확보 등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공동개발 기업이자 유럽의 메디컬 전문기업인 H사는 이번 미팅을 통해 임상 1/2a상의 투약일정은 물론 미국·유럽·일본 허가기관의 성향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또한 공유했다. H사는 정형외과 의료제품 전문 기업으로 인공관절을 위한 골시멘트 제품을 개발·판매 중에 있다. 이에 골관절염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직접 대면해 소통하니 기존의 비대면 방식보다 훨씬 깊이 있는 사항을 논할 수 있었다. 특히 임상 3상 막바지에 다다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어 한다. 이밖에도 골관절염 치료제 또한 동물시험에서 확보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토대로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주는 상황이다. 이에 기술협력,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진행되며 글로벌 대형제약사를 비롯한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자 등이 참가해 기술협의 및 투자유치가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이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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