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를 향해 쏘는 전성현, 현장도 그를 넘버원으로 평가한다[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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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뛰어난 선수는 본인도 살고 동료도 살려주는 선수다. 전성현은 그런 선수다."
지난 9일 캐롯과 상대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가장 뛰어난 선수는 본인도 살고 동료도 살려주는 선수다. 전성현은 그런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이 지금까지 농구에 대한 모든 개념을 깨뜨리고 있다. 3점도 엄청 많이 쏜다. 예전이었으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 그렇게 만들었고 그렇게 하고 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선수"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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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지도자들의 입에서 더할나위 없는 찬사가 나온다. 신동파, 이충희, 김현준, 문경은, 조성원, 조성민 등 역대 최고 슈터 계보를 잇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들린다. 한 수도권 구단 코치는 “신동파, 이충희 선배님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내가 본 슈터 중에는 지금의 전성현이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양 캐롯 전성현(32·188㎝)이 한국 농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숫자부터 남다르다. KBL 통산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을 정조준한다. 전성현은 전반기 31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3점슛 4.1개를 넣고 있다. 지금까지 누구도 넘지 못한 ‘4’의 벽을 넘어설 기세다. 팀당 21경기 체제로 치러진 1997 원년 시즌을 제외하면 역대 한 시즌 최다 평균 3점슛 성공은 1997~1998시즌 문경은의 3.8개, 2000~2001시즌 조성원의 3.8개였다.
늘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지난해 여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후 자신의 농구를 보다 넓게 펼칠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캐롯을 선택했다. 전성현은 “이적할 때부터 이런 스타일의 농구를 할 자신이 있었다. FA 당시 계약조건은 다른 팀들도 비슷했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의심을 깨부수고 싶어 이곳에 왔다”고 돌아봤다.
궁극적인 목표는 팀 승리다. 자신의 기록 만이 아닌 팀도 더 높은 위치에서 봄농구에 돌입하는 모습을 머릿속에 넣었다. 전성현은 “이런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게 해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 지금까지 농구하면서 슛에 대해 어느 지도자분도 뭐라고 하지 않으셨다”며 “기록만 챙기려고 뛰는 것은 아니다. 기록도 좋지만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후반기 기록과 더 높은 순위를 모두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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