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중 심야 추격전 벌인 40대 순찰차 들이받아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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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무면허 운전을 하다 심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30분께 전주시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해 달아나다 지구대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며 추격전을 벌이던 끝에 공조 요청을 받고 길을 막아선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A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300m 가량을 더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나 여죄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해 보다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