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홀덤펍 가장한 불법 도박장 적발…조폭이 운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던 불법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개설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 있던 정상 홀덤펍 영업장을 빌려 관련 게임을 제공하고 배팅 된 칩의 10%를 딜러가 공제하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던 불법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장개설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부산 북구의 한 건물에 있던 정상 홀덤펍 영업장을 빌려 관련 게임을 제공하고 배팅 된 칩의 10%를 딜러가 공제하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적인 홀덤펌에서는 카드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면 불법이 된다.
경찰이 추산한 판돈은 100억원, 범죄 수익금은 15억 원이다. 수익금 대부분은 조직 운영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15억원 중 2억4천만 원 상당을 추징보전 했다.
문제의 홀덤펍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14명도 현장에서 적발해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사전에 소셜미디어로 도박 참여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정상 홀덤펍을 위장한 불법 도박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며 "서민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신종 수법의 도박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