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온실가스 감축 11% 산림서 충당…2030년까지 11조4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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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2030년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11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00만 톤)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2023∼2030년 11조4000억 원을 투입해 국내·외 산림활동을 강화한다.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을 위한 '난대수목원'을 2031년 개원 목표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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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업직불제 지급요건 개선…3만여 임가 혜택 추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올부터 2030년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11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까지 확대 제공하는 한편 목재수확 가능 면적이 최대 50ha에서 30ha로 조정된다. 임업직불제 지급요건을 개선해 3만여 임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업무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00만 톤)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2023∼2030년 11조4000억 원을 투입해 국내·외 산림활동을 강화한다. 주요 탄소확보 활동으로는 △산림경영을 확대하고 산림재난을 줄여 2390만 톤(74.7%)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10만 톤(0.3%)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 이용 확대로 150만 톤(4.7%)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해 150만 톤(4.7%) △개발도상국 산림훼손 방지(REDD+)로 500만 톤(15.7%) 확보 등이다.
국민안전 확보와 임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급경사지(행안부), 도로 비탈면(국토부) 등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까지 확대 제공 한다. 목재수확 가능 면적을 최대 50ha에서 30ha로 조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새로운 목재수확 제도를 6월 11일 시행한다.
임업경영 산림에 체험, 숙박 등의 시설설치를 허용해 임업인 소득증진을 도모하는 ‘숲경영체험림’이 6월 11일부터 도입된다.
국민이 일상에서 숲을 접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장거리 탐방로 수요를 위해 울진과 태안 안면도를 잇는 동서트레일(총 849㎞ 중 316㎞)을 조성한다.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을 위한 ‘난대수목원’을 2031년 개원 목표로 조성한다.
생활 속 원예(홈가드닝) 확산을 위해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반려식물 진료실(클리닉)을 운영한다.
2022년 10월 시행해 2만 임가에 5.9% 소득증진 효과를 준 임업직불제 지급요건을 농업 등 수준으로 개선해 3만여 임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3만 명, 9만ha)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을 추진한다.
남 청장은 “본격적인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산림관리로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국민에게 제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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