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풀리네…월드컵에서는 ‘펄펄’, 소속팀 오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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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두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풀리시치는 두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의 경우 풀리시치보다는 그 기간이 짧을 것이다"라며 풀리시치가 약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리시치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16강행에 큰 역할을 했다.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주목을 받으며 기대와 함께 첼시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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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두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패배도 패배지만, 이날 첼시는 부상으로 두 명의 선수들을 잃었다. 전반 2분 라힘 스털링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교체됐다. 전반 21분에는 풀리시치가 같은 이유로 카니 추쿠에메카와 교체되어 나갔다. 순식간에 공격수 두 명을 부상으로 잃은 첼시는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풀리시치의 결장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풀리시치는 두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의 경우 풀리시치보다는 그 기간이 짧을 것이다”라며 풀리시치가 약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 첼시는 큰 고민을 떠안게 됐다.
풀리시치 개인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다. 풀리시치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16강행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 대표팀은 풀리시치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에 차이가 있었다. 소속팀에서 이어지던 답답함을 대표팀에서 풀고 온 풀리시치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후반기 부활을 예고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주목을 받으며 기대와 함께 첼시에 입성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부드러운 발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이 풀리시치의 장점이었기 때문에 에당 아자르의 뒤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풀리시치는 몇 차례 번뜩이는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까지 풀리시치의 첼시 커리어는 실패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한편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첼시는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임대 영입임에도 불구하고 1천만 유로(약 135억원)의 임대료와 주급까지 감당해야 하는 첼시지만, 첼시는 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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