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난동 부리고 퇴장당한 데드먼, 유쾌하게 넘어간 스포엘스트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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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먼의 무례한 행동을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유쾌하게 넘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2-111로 진땀승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드먼 사건에 관해 물어본 질문에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평범한 화요일 날의 마이애미 히트다. 우리는 1점 차로 승리했고 벤치 자원들이 잘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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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데드먼의 무례한 행동을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유쾌하게 넘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2-111로 진땀승 했다. 마이애미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109-111로 뒤진 상황에서 지미 버틀러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타일러 히로, 뱀 아데바요, 카일 라우리, 케일럽 마틴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버틀러의 엄청난 활약으로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기분 좋은 승리였으나 경기 중 찬물을 끼얹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마이애미 백업 센터 드웨인 데드먼이다. 데드먼은 올 시즌 평균 5.9점 3.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활약이고 득실 마진은 팀 내 최악이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데드먼의 출전 시간을 줄였고 대신 언드래프티 신인 올랜도 로빈슨을 중용했다.
데드먼의 출전 시간은 지난 시즌 15.9분에서 이번 시즌 11.7분으로 줄었다. 감소한 출전 시간과 역할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불만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했다.
데드먼은 2쿼터 중반, 작전타임에서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캐론 버틀러 코치와 벤치에서 말다툼했다. 그리고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라커룸으로 물러날 것을 요구하자 라커룸으로 가면서 마사지건을 코트로 집어 던졌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사건이었다. 데드먼은 즉시 심판에 의해 퇴장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드먼 사건에 관해 물어본 질문에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평범한 화요일 날의 마이애미 히트다. 우리는 1점 차로 승리했고 벤치 자원들이 잘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지난 시즌 버틀러와 하슬렘의 말다툼 사건에도 "싸운 게 아니라 저녁 메뉴를 의논한 것이다"며 유쾌하게 넘어간 적이 있다. 정말 훌륭한 인성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홈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힘겹게 제압한 마이애미는 13일 밀워키 벅스를 홈으로 불러 2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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