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희연, 미 명문 피바디음악원 교수 임용

김용래 2023. 1.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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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의 교수로 임용됐다고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12일 전했다.

피바디 음악원의 프레드 브론스타인 학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독보적인 연주 경력을 갖고서 차세대 연주자들 양성에 헌신해온 최희연이 교수진으로 합류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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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희연 [스테이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의 교수로 임용됐다고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이 12일 전했다.

최희연은 올 가을학기부터 이 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칠 예정이다.

피바디 음악원의 프레드 브론스타인 학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독보적인 연주 경력을 갖고서 차세대 연주자들 양성에 헌신해온 최희연이 교수진으로 합류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피바디 음악원은 1857년 미국의 자선가 조지 피바디가 설립한 미국 최초의 음악대학으로, 1977년 존스홉킨스대로 편입됐다.

최희연은 독일 베를린 음대와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한 뒤 1999년부터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비오티, 카펠, 에피날, 부소니 등 유서 깊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냈고 국내 4대 콩쿠르(동아·중앙·한국·이화경향)도 석권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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