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서 초격차 승부수…거점 추가확장

송연주 기자 2023. 1. 1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위탁개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거점을 확장해 초격차 영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실제로 CDO 부문의 미국 파트너사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존림 사장은 "위탁생산(CMO) 사업은 한국에 있어도 고객사가 찾아오지만 CDO 개발 분야는 다르다"며 "현지와 가까운 지역의 회사를 원한다. 미국, 유럽 등에 영업사무소를 확장하는 것은 고객사들에 신속한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뉴저지에 영업사무소 추가 개소 예정
"고객사에 신속한 개발 서비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1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메인트랙에서 발표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O(위탁개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거점을 확장해 초격차 영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실제로 CDO 부문의 미국 파트너사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해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회사가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설정한 3대 축은 '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의 확장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중 미국 뉴저지에 새 영업사무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0년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거점 확대 차원이다.

앞서 보스턴에 영업사무소를 구축했고 이어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를 선택했다.

존림 사장은 "위탁생산(CMO) 사업은 한국에 있어도 고객사가 찾아오지만 CDO 개발 분야는 다르다"며 "현지와 가까운 지역의 회사를 원한다. 미국, 유럽 등에 영업사무소를 확장하는 것은 고객사들에 신속한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와 지리적 접근성이 높은 곳에 상설 소통 채널이 생겨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향후 유럽 등에도 추가 진출해 초격차 영업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해 CDO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우선 새로운 CDO 기술(이중항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며 인간 항체와 유사한 비대칭 구조로 안정성 및 결합력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TM)을 론칭했다. 선행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해 물질을 선별해주는 '디벨롭픽'(DEVELOPICKTM)도 론칭했다.

존림 대표는 "한국 바이오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CDO의 국내 고객사 증가는 주춤해진 반면 미국 파트너사가 늘고 있다"며 "그들과 가까운 곳에서 글로벌 네트워킹을 넓히려 하고 있으며 국내 CDO 인력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