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안영미 "♥남편은 까칠, 내 성격 닮길…송은이가 태몽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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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40)가 뱃속에 있는 아이 성격이 자신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관련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미는 임신 소식을 알렸던 상황에 대해 "남편은 '혹시 모르니까 내일 다시 테스트 해 봐요'라고 하더라. 송은이 선배님은 제가 원하는 반응을 보이셨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태몽 꿨잖아'라고 하시더라. 눈물이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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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안영미(40)가 뱃속에 있는 아이 성격이 자신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관련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미는 임신을 축하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많이 축하해주셔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된 기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임신 사실을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미국 여행을 다녀와서 일주일쯤 됐을 때였다. 막걸리를 먹는 방송이었다. 조금 따라서 마셨는데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럽고 미식거리고 속이 울렁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정 기복도 심했다. 집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미친 듯이 울었다"며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로 해서 술을 마시려고 가기 전에 확실하게 임신 테스트기를 했다. 두 줄이었다. 남편과 송은이 선배님에게 처음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임신 소식을 알렸던 상황에 대해 "남편은 '혹시 모르니까 내일 다시 테스트 해 봐요'라고 하더라. 송은이 선배님은 제가 원하는 반응을 보이셨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태몽 꿨잖아'라고 하시더라. 눈물이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송은이는 직접 나서 당시 꿨던 꿈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꿈에서 큰 똥을 쌌다. 너무 예쁜 청록색이었다. '이게 뭐야?' 하면서 가까이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똥이 허물이 벗겨지면서 안에서 백사가 튀어 올랐다"며 "찾아봤더니 태몽이라고 했다. 혹시 안영미가 임신하면 내 꿈은 태몽이라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안영미는 "엄마한테는 병원에서 확실하게 임신이라고 하고 나서 알려드렸다. 제가 결혼식을 안 올렸다. 임신했다고 울먹거리면서 얘기했더니 빨리 결혼식 날부터 잡으라고 하셨다"며 "저는 아기만 생각하고, 엄마는 딸인 저만 생각하신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과거 얼려둔 냉동 난자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냉동 난자는 잘 있다. 남편 정자와 수정한 수정란이다. 재작년에 얼려놨는데 그게 1년까지다. 혹시 모르니까 5년까지 연장해서 냉동보관실에 잘 있다"고 밝혔다.
한 팬이 둘째 아이에 대해 물어보자 안영미는 "벌써 이러는 거냐. 나 이제 임신 3개월"이라며 "둘째 낳을 생각은 있지만 언제일지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임신 14주 차인데 배가 많이 나왔다. 원래 체중 49kg였는데 현재 54.9kg"이라며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다. 건강하게만 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부모 중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대해 "생긴 건 누구를 닮아도 상관없지만, 성격은 날 닮았으면 좋겠다"며 "남편 성격이 시크하고 까칠하다. 그런 성격은 남편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5년 3월 동갑내기 회사원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 2020년 2월 혼인신고했다. 현재 미국에서 근무 중인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임신 소식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는 7월 출산할 예정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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