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PPC뱅크, '와북스' 기반 캄보디아 핀테크 혁신 나서

권혜미 2023. 1.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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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KOSIGN)과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와북스(WABOOKS)'를 기반으로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와 핀테크 혁신을 추진한다.

웹케시그룹과 프놈펜 상업은행은 AI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 와북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K-핀테크' 기술을 현지에 이식하는 등 핀테크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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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욱환 KOSIGN 법인장(왼쪽), 임종원 PPCBank 이사

웹케시그룹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KOSIGN)과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와북스(WABOOKS)'를 기반으로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와 핀테크 혁신을 추진한다.

웹케시그룹과 프놈펜 상업은행은 AI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 와북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K-핀테크' 기술을 현지에 이식하는 등 핀테크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웹케시그룹은 2013년 캄보디아 IT 인력 양성 기관인 'HRD센터'와 캄보디아 지사 '코사인'을 설립했다.

HRD센터는 매년 캄보디아 주요 10개 명문 대학에서 정보기술(IT) 전공생 중 상위 3%를 모집해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무상 교육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년 50~60명 규모로 배출해오던 졸업생 수가 KB국민은행 후원에 힘입어 100여명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HRD센터는 현재까지 약 5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캄보디아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등 현지 IT 산업 핵심 인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졸업생 중 일부는 코사인에 취업해 웹케시그룹 상품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출시된 와북스는 HRD센터를 졸업한 코사인 직원들의 대표 작품이다. 와북스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자금 관리를 돕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해외 모든 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매출·매입 현황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클릭 한 번에 지급이 완료돼 편리하다. △미수금보고서 △손익 보고서 △시재 보고서 △현금 보고서 등 다양한 보고서 또한 자동으로 생성해 자금 현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임종원 프놈펜 상업은행 이사는 “프놈펜 상업은행과 웹케시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끌어 올릴 것”이라며 “K-핀테크 기술 이식으로 캄보디아 기업 디지털화와 금융 업무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웹케시그룹은 서비스로서 은행(Banking-as-a-Service)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기업이 금융 업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프놈펜 상업은행과 협력을 통해서 캄보디아에 더 발전된 핀테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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