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 올랐지만 실망"…이직 결심한 직장인들

이재윤 기자 2023. 1. 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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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조사 결과 희망하는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7.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연봉협상 시즌 협상 결과나 과정에서 회사와 의견이 상충돼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등장하는 편"이라며 "회사와 연봉협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본인의 성과와 역량, 가치 등에 대해 강조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업계 연봉 수준을 확인해 희망하는 목표를 수립한 후 협상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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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조사 결과 희망하는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7.4%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평균 7.3~7.5%로 나타났다.

현재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들의 현실 연봉인상률은 평균 4.6%로 희망수준 대비 2.8%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수준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은 10명중 3명 정도인 30.4%로 조사됐다. 결과는 지난해 보다 '인상됐다'는 직장인이 69.5%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결됐다'는 직장인이 29.1%, '삭감됐다'는 응답자는 1.4%였다.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는지 조사한 결과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65.6%로 절반을 넘었다.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34.4%에 그쳤다. 조사결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중 46.3%가 '연봉협상 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경력 11년차이상 15년차 미만인 직장인 중 54.0%로 가장 많았다.

이달 첫 주 잡코리아 연봉검색 서비스 페이지뷰가 전월 동기 대비 19.6% 증가하기도 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연봉협상 시즌 협상 결과나 과정에서 회사와 의견이 상충돼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들이 등장하는 편"이라며 "회사와 연봉협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본인의 성과와 역량, 가치 등에 대해 강조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업계 연봉 수준을 확인해 희망하는 목표를 수립한 후 협상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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