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협력업체, 부산시 등에 수출지원 방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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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가 수출 물류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와 반도체 부품 공급난에 더해 수출 물류비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경쟁력 위기에 처했다"며 "생존을 위협받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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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가 수출 물류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와 반도체 부품 공급난에 더해 수출 물류비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경쟁력 위기에 처했다"며 "생존을 위협받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전용 선사가 없는 자동차 회사들은 고운임 부담에다 안정적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정부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의 수출 물량이 부산 수출 경제에 20%가량 기여하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1, 2위 자동차 업체와 달리 르노코리아차와 협력사들은 높은 운임을 주고도 수출 선박을 어렵게 계속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이 급감해 최소 생산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협력업체들의 경영악화와 직원들의 일자리 상실이 현실화할 수 있다'며 "일촉즉발 위기에서 정부와 부산시는 자동차 전용선 확보와 수출 물류비 개선, 항만 시설 이용 비용 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부산상공회의소도 입장문을 내고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3고 악재로 인해 우리 경제 주력인 수출실적마저 하락하고 있어 대내외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부산지역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르노코리아 수출 경쟁력 약화 전망이 지역경제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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