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상자도 친환경"… 아영FBC, 종이로만 된 '올페이퍼 박스' 도입

박미주 기자 2023. 1.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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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올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상자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 택배 배송은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된 완충재(일명 뽁뽁이)와 공기 주입식 비닐 팩사용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올페이퍼 박스 도입으로 플라스틱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접이식으로 돼 있어 선물 상자 보관 공간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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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와 택배상자 합쳐… 플라스틱 소재 종이로 모두 교체
올페이퍼 박스/사진= 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올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상자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페이퍼 박스는 과거 명절 선물세트, 택배 배송시 사용된 비닐 완충재, 지함 내부의 받침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제작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선물세트와 택배 상자를 합해 선물배송에 필요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아영FBC는 올페이퍼 박스 도입 전 수차례 택배 발송 시험, 건물 2층 높이에서의 낙하 시험을 거쳐 와인 파손의 염려가 없도록 했다.

올페이퍼 박스는 접이식 형태로 각각 1본입과 2본입으로 제작했다. 겉면은 내구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일반 택배 박스보다 견고하게 만들었고 상단에 택배 송장을 붙일 수 있도록 표시했다. 내부에는 종이 재질로 된 병 모양의 완충재가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 택배 배송은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된 완충재(일명 뽁뽁이)와 공기 주입식 비닐 팩사용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올페이퍼 박스 도입으로 플라스틱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접이식으로 돼 있어 선물 상자 보관 공간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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