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조기기 관리 시스템’ 전국 최초 개발 및 보급

노진균 2023. 1. 12.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올해 '경기도 보조기기 관리 시스템 확대 보급'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9월 LG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화장실 환경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LPG 충전소 편의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말 여주시 소재 LPG 충전소 2개소 환경개선 공사를 처음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등에게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 기존 사업 지속
LG복지재단과 함께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 민관협력사업 추진
사진=경기도

[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특색있는 신규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올해 ‘경기도 보조기기 관리 시스템 확대 보급’ 등 4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도에서 위탁 중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지난해 상반기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경기도 보조기기 관리 시스템’을 5개 시·군 시범 운영한 데 이어 13개 시·군(수리기관 18개소)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는 수기 문서로 작성해 오던 보조기기 수리기관들이 수리 이력 및 재고 현황에 전산 시스템 도입한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자별 보조기기 수리 이력 등 데이터가 다년간 축적되면 별도 수리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수리기관에서 사전에 수리 이력 자료를 분석하고 적정 시기에 수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규사업으로는 ‘장애인에게 휠체어용 보조 가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외출 시 안전사고 우려로 소지품을 등받이나 팔걸이 등에 걸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는 등록장애인 200여 명에게 휠체어에 적합한 보조가방 구입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가방 개조 등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가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을 강화해 건축물의 ▲주출입구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이동 약자들의 외출이나 이동 시 꼭 필요한 편의시설 정보를 도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앱에 탑재된 편의시설 정보를 조사하기 위해 장애인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 요원들을 지난해보다 3명이 증원된 총 43명의 현장조사요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9월 LG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화장실 환경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LPG 충전소 편의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말 여주시 소재 LPG 충전소 2개소 환경개선 공사를 처음 완료했다.

도는 3월부터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충전소 18개소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 고령, 임신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이동권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도민 누구에게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 불편함과 차별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