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서버 D램 DDR5', 인텔 인증 획득…"서버용 메모리 공략"

신건웅 기자 2023. 1. 12.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이 인텔(Intel)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 인텔 메모리I/O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SK하이닉스,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와 함께 DDR5가 자사 최신 CPU에 최적화돼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해 왔다"며 "사파이어래피즈는 DDR5와 결합돼 데이터센터 서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텔 CPU '사파이어래피즈'에 호환되는 10나노급 4세대 DDR5 인증
"DDR5로 서버용 메모리 주력제품 세대 교체, 다운턴 조기 극복"
SK하이닉스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이 인텔(Intel)의 신형 중앙처리장치(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a DDR5는 최첨단 EUV 노광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로, 10나노급 4세대 D램이 인텔의 인증을 받은 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다. 서버용 D램은 CPU와 결합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로, 그동안 주력제품은 DDR4였다.

인텔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인 '사파이어래피즈(Sapphire Rapids)'를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세대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형 서버용 CPU가 출시되면, 데이터센터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서버를 교체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다.

업계에서는 DDR5가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Needs)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DDR5는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절감되고 성능은 70% 이상 향상됐다. 서버 고객에게 우수한 전성비와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DDR5 인증 과정에서 10나노급 2세대(1y) DDR5 제품에 대한 인증도 인텔로부터 획득했다. 이로써 16Gb, 24Gb 등 다양한 DDR5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 인텔 메모리I/O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SK하이닉스,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와 함께 DDR5가 자사 최신 CPU에 최적화돼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해 왔다"며 "사파이어래피즈는 DDR5와 결합돼 데이터센터 서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협업해 'DDR5 백서(White paper)'도 발행했다. 백서에는 사파이어래피즈에서 작동하는 DDR5의 성능과 특장점 등이 세부적으로 담겨 있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