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용 알루미늄 신소재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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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관계사인 LS알스코와 함께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은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전선은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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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관계사인 LS알스코와 함께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A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개의 고유번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한국 3개, 일본 14개, 중국 3개 등 20개가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S전선이 AA8031을 포함해 3개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기존 대비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다. 또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LS전선은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차량 1대당 총 25㎏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가 약 15㎏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 무게가 40% 이상 가벼워져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은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며,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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