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왜 리빌딩 중인데 베테랑 다 지키려할까..? 확실한 이유 있다

김호중 2023. 1.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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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들을 트레이드할 생각이 거의 없어요" 현지매체 디 애슬래틱의 취재 결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팀내 베테랑들을 최대한 지키고 싶어한다.

매체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디트로이트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피스톤스는 보그다노비치 대가로 매우 높은 트레이드 패키지를 요구하고 있다.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기량이 좋은 유망주 정도의 제안이 들어와야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취재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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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애초에 그들을 트레이드할 생각이 거의 없어요” 현지매체 디 애슬래틱의 취재 결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팀내 베테랑들을 최대한 지키고 싶어한다. 리빌딩 팀의 일반적인 행보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충분히 이해되기도 한다.


현지매체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베테랑 자원들에 대해 보도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보그다노비치는 201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한 선수인데, 이번 2022-2023 NBA 정규시즌서 뒤늦은 커리어하이를 맞이하는데 성공했다. 42경기서 경기당 21점 3.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3점슛 5.8개를 시도해 2.4개씩 성공시키고 있다. 성공률이 41.6%에 이른다.

일단 표면 득점 자체도 많이 상승했을 뿐더러, 3점슛 생산력은 리그 정상급으로 분류해도 될 정도이기에, 스페이싱에 문제가 있거나 공격이 약한 팀들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탐내고 있는 선수다.


뿐만 아니라 공수 밸런스가 좋은 가드 알렉 벅스 등 다른 베테랑들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동부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올 시즌 방향은 리빌딩으로 확고하게 정한 구단이다.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이들을 통해 미래 자산을 받아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하다.

매체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디트로이트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피스톤스는 보그다노비치 대가로 매우 높은 트레이드 패키지를 요구하고 있다.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과 기량이 좋은 유망주 정도의 제안이 들어와야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취재 결과를 전했다.

매체는 “피스톤스는 애초에 보그다노비치를 트레이드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알렉 벅스도 마찬가지다. 사딕 베이 같은 경우에는 무려 1라운드 지명권 2장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널렌스 노엘 정도”라고 전했다.

많은 NBA 전문가들은 피스톤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베테랑 선수들을 최대한 팔아서 미래 자산(지명권 혹은 유망주)로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내부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리빌딩이 어린 선수들만 모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휴스턴 로켓츠같은 팀이 대표적인 예시다. 영건들 위주로 로스터를 개편하자 리더십 부재로 선수들의 성장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리빌딩 팀에도 유망주들을 잡아주고 성장을 도모해줄 베테랑들이 필요하다.

 

보그다노비치는 물론 벅스도 기량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유망주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디트로이트가 이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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