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바, 3대 축 지속성장 글로벌 탑티어 도약"

강중모 2023. 1. 12.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속성장을 위한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림 대표, 美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메인트랙 발표
삼바 지난해 3Q 누적매출 2조원 돌파, 지속성장 발판마련
올해 4공장 완성, 생산 다지고 ADC 포트폴리오 확대전략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속성장을 위한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 되는‘메인트랙’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이래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7년 연속 메인트랙 발표를 진행,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4분기 말 연결기준 연간 누적 매출 2조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수주액만 1조 783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업계 최단 기간인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하며 글로벌 위탁생산(CMO) 생산능력 1위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토지매매 계약을 통해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할 35만 7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로부터 친환경·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 최초로 ‘테라 카르타 실’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한다. 4공장이 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00ℓ0로 글로벌 압도적 1위다.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ADC 생산 설비는 현재 준비 중이며, 2024년 1·4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O 부문에서도 새로운 자체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삼성물산과 함께 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