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해 보인 MIN의 코레아 짝사랑→종신 계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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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3년-1억 530만 달러에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했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드디어 짝사랑을 종신 계약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코레아가 원하는 10년 이상의 계약과 총액 3억 달러 이상을 주기 어려운 구단.
미네소타는 보장금액 총액 2억 달러로 코레아를 주저 앉혔다.
즉 미네소타는 최대 10년-2억 7000만 달러에 코레아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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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 3년-1억 530만 달러에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했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드디어 짝사랑을 종신 계약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코레아가 미네소타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는 계약의 공식 성사를 의미한다.
보장된 계약은 6년-2억 달러. 단 이 계약은 10년-2억 70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코레아는 타석수에 따라 4년 동안 70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미네소타는 코레아가 원하는 10년 이상의 계약과 총액 3억 달러 이상을 주기 어려운 구단. 이에 코레아가 미네소타를 떠나는 것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의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것. 이에 코레아의 몸값이 보장금액 3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코레아를 붙잡고 싶으나 능력이 되지 않는 미네소타에게는 기회였다. 미네소타는 보장금액 총액 2억 달러로 코레아를 주저 앉혔다.
물론 총액 2억 달러는 적지 않다. 하지만 코레아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내용. 또 미네소타는 보장계약 외에도 4년-7000만 달러의 옵션을 걸었다.
즉 미네소타는 최대 10년-2억 7000만 달러에 코레아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미네소타의 소원이 이뤘다는 것은 코레아가 건강할 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빅 마켓 구단에 밀려 코레아와의 새로운 계약을 노리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결국 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코레아는 FA 재수의 성격으로 계약했던 미네소타에 눌러 앉게 됐다. 이들의 동행이 어떤 결과를 낳게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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