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10위 안' 영동군 고향사랑기부 참여 열기 반색

10일 기준 기부 85명 2760만원

영동군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서 충북 영동군에 출향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85명이 2760만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영동읍 출신인 박종근씨(경기도 용인시)가 3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출향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서울 거주 출향인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군은 첫 주간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10위 안에 '충청북도 영동군'과 '와인'이 올라오는 등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과 출향 모임에서 고향사랑 기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기부금이 군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