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 신규 5조 공급…투기 등급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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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까지 안정세가 나타나도록 비우량물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회사채와 CP 금리가 계속 내려가며 금융 시장이 개선세를 보인다며 추가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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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금융당국이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CP)까지 안정세가 나타나도록 비우량물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에서 최근 회사채와 CP 금리가 계속 내려가며 금융 시장이 개선세를 보인다며 추가 대응 방침을 논의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우량물 중심으로 매입 수요가 발행 규모를 넘어서며 개선세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시장 안정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집행을 지속하면서 비우량물 지원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총 40조원 이상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간다는 계획도 내놨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6조4천억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회사채, CP 매입프로그램은 7조6천억원의 지원 여력을 갖고 있어 지원 대상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확대 개편한다. 신규로 5조원을 공급하며 일반기업은 BB- 이상, 여전사는 BBB- 이상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한다.
증권사와 건설사를 보증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각각 1조3천억원, 9천억원을 보유해 지원을 강화한다. 브릿지론의 본 PF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자 보증과 단기 PF-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사업자 보증을 이달 중 신설해 정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금융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공유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위기가 발생해도 개별사의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시장 불안이 재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부동산 PF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세심히 검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실물 리스크의 금융 전이와 미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의 해외발 리스크 우려 등 새로운 리스크의 발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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