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립5·폴드5, ‘위성 메시지’ 탑재한 첫 갤럭시 될 수도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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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이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3에서 위성 기반 메시지 송수신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 = 퀄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위성 메시지 기능이 탑재된 첫 갤럭시 시리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퀄컴 덕분에 차세대 안드로이드폰은 위성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에는) 갤럭시Z플립5나 폴드5가 영예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관측은 이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3에서 퀄컴이 위성 기반 메시지 송수신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공개한 이후 나왔다.

당시 퀄컴은 “올해 중반 일부 지역에서 출시되는 차세대 스마트폰부터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오는 8월 공개 가능성이 큰 갤럭시Z플립5와 폴드5가 물망에 오른 것이다.

위성 메시지는 저궤도(지상 160~2000km)에 있는 위성을 기지국 삼아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이다. 지형에 제약을 받지 않아 산간지역·사막 등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애플은 작년 11월 일부 국가에서 위성 메시지를 활용한 ‘위성을 이용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개시했다.

일부 아이폰은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한 충돌을 감지하면 사용자가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긴급 전화를 시도한다. 이때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위성 메시지를 이용하도록 하는 기능이 ‘위성을 이용한 긴급 구조 요청’이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한 차량이 300피트(약 91.4m)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 탑승자가 이 기능을 통해 구조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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