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신격호 창업주 3주기 추모…3세 '신유열'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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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그룹 사장단이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잠실 롯데타워에 모였다.
12일 오전 8시30분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가 가장 먼저 신격호 창업주 동상 앞에 자리했다.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 선 롯데 사장단은 먼저 다 함께 묵념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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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 뒤 묵념으로 신격호 창업주 3주기 추모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그룹 사장단이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잠실 롯데타워에 모였다.
12일 오전 8시30분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완신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가 가장 먼저 신격호 창업주 동상 앞에 자리했다.
이어 김상현 롯데그룹 총괄대표·이훈기 롯데지주 ESG 경영혁신실 부사장·이영구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등 20명의 계열사 사장단들이 도착했다.
창업주의 손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오전 8시50분 참석해 롯데 사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9시 정각이 되자 롯데타워 내부 사무실에 있던 신동빈 회장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추도식에 합류했다.
기념식은 롯데 계열사 대흥기획 관계자 진행에 따라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신격호 창업주 흉상 앞에 선 롯데 사장단은 먼저 다 함께 묵념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신동빈 회장은 흉상 앞에 헌화한 뒤 아버지의 3주기를 추도했다. 이어 이동우 부회장·김상현 총괄대표 등 20명 사장단의 헌화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신유열 상무가 꽃을 들고 헌화한 뒤 식을 마무리 지었다.
故 신격호 창업주는 2020년 1월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그는 일제시대에 일본 유학 중 소규모 식품업으로 출발해 한·일 양국에 걸쳐 식품과 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의 대기업을 일궈냈다.
특히 일본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후 한·일 수교로 한국에 대한 투자의 길이 열리자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롯데쇼핑·호남석유화학 등을 잇달아 창업하거나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 롯데타워에서는올해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사장단 회의)가 열린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계열사 임원 70~80여명이 자리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시대로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비위축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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