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4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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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광양시 위상을 높여 왔다"면서 "4년 만에 열리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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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12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위원회가 전날 제22회 광양매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0~19일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축제 슬로건은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로 정했다.
광양시는 '반갑습니다. 광양매화축제입니다'라는 주제와 '4년 만의 재회'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방침이다.
또 단순히 꽃을 보고 떠나는 축제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형 축제로 전환하고 소규모, 오픈형, 청정 등 엔데믹 시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레저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매화축제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을 축제에 도입하고 기본계획 적정성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질적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유료존 도입, 주차요금 징수, 스폰서십과 리버마켓 유치 등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축제 업그레이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체험료와 주차요금 일부를 지역사업장 이용권으로 지급하기 위한 조례 및 운영규정도 개정한다.
행사장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관계 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 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 동선 등을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추진위에서 논의된 총감독 선임은 두 번의 공고에도 적임자가 없어 내년 축제에 적용키로 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관련 교수와 전문가로부터 기본계획 컨설팅을 거쳤다.
시는 스폰서십 유치를 통해 축제 방문을 유도하고 감각 있는 지역 청년과 셀러들을 주축으로 리버마켓을 여는 등 다채로운 축제를 구성할 방침이다.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는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등 아이디어 공모와 전문가 컨설팅을 반영한 이색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도입된다.
또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관광객과 함께하는 광양 맛보기 등 광양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 만족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 프로그램과 셔틀버스 운행, 관광 약자를 배려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 모두를 위한 관광수용태세도 강화된다.
무엇보다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의 관광자원, 먹거리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용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광양의 숨은 매력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춘객을 불러 모으며 광양시 위상을 높여 왔다"면서 "4년 만에 열리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겠다"라고 강조했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는 지역민 소득 증대는 물론 도심권 숙박, 음식업계 등 지역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관광산업"이라면서 "엔데믹 시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품격 있고 업그레이드된 광양매화축제를 기획해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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