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무라카미 다카시전 등 올해 7개 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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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이 2023년을 '리노베이션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장기적으로 준비해온 미술관 혁신 사업에 집중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형 글로컬(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모두 7개 기획전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는 미술관 리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5년간의 궤적과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술관의 비전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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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이 2023년을 '리노베이션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장기적으로 준비해온 미술관 혁신 사업에 집중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형 글로컬(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모두 7개 기획전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기획전시는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전을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이 전시는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마련한 것이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한 동시대 인류의 불안과 트라우마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3월에는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3'전을 선보인다.
여기서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김덕희, 오민욱, 조정환 3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9월부터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Ⅰ, Ⅱ'(가제)를 연다.
이 전시는 미술관 리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5년간의 궤적과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술관의 비전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5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소장품 기획전'(가제)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 맥락을 조명한다.
이외 '김홍석'전이 5월 어린이갤러리에서 계획돼 있고, 이우환 공간 전시실에서는 '이우환 작품전'과 '이우환공간 상설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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