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오늘, 김상옥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오늘(12일)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이했다.
김상옥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상옥 의거를 국내외에 알리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서 널리 전파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번 카드뉴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1923년 1월 12일 의열단원 김상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던 일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의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거 이후 10여 일간 은신하던 김상옥은 1월 22일 일제 경찰수색대와 교전 중 탄환이 모두 소모되자, 항복을 권유하는 일제 경찰을 꾸짖으며 남은 한 발로 자결한 역사적 사건을 다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부터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할 예정이며,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해외에도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카드뉴스를 공유해 재외동포 3~4세에게도 한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다국어 영상 및 카드뉴스를 통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전형필, 주시경, 조명하, 정세권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려왔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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