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해결했으니…” 피의자 母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경찰 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 모 경위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달 말 "자녀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해 A 씨를 불러내고서 술에 취해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하면서 성관계까지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경위급 간부 직위 해제
금전으로 비위 무마 시도도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경찰 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 모 경위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달 말 “자녀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해 A 씨를 불러내고서 술에 취해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하면서 성관계까지 요구했다.
이후 A 씨로부터 “성(性)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자 “금전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의 비위를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대화 내용을 휴대전화로 녹음한 A 씨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김 경위가 직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직위 해제한 뒤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과정에서 비위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정식 수사로 전환될 수도 있다. A 씨도 김 경위의 처벌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회까지 손뻗은 ‘북한 지령 간첩단’… 전직 의원 보좌관이 난수표 보고
- 김건희 시장 간 날, 탁현민 “지긋지긋한 모습이 어묵 먹고 따봉 아닌가” 비아냥
- 310억 가로챈 빌라왕 ‘구해줘 홈즈’ 출연…다시보기 중단
- [단독] ‘성남FC·대장동’ 묶어…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적극 검토
- ‘종합격투 신동’ 美아시아계 선수 빅토리아 리, 18세로 숨져
- 이재명, 조카 모녀 살인을 “데이트 폭력”, 오늘 손해배상 1심 선고
- 생방송 중 수면제 먹고 잠든 여성 성폭행한 30대…징역 7년
- 文정부가 靑에 남긴 ‘울리지 않는’ 전화기, 尹정부 용산 대통령실에
- 이중국적자에게 ‘간첩 혐의’ 씌우고 사형을 선고한 나라
- 이재오 “나경원, 처신 문제 있어 임명장 받지 말았어야...100% 출마, 지고 못 사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