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엄카로 정치하는 이준석 키즈..신기하고 부러울 따름"

김민정 2023. 1.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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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 중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이른바 '이준석 키즈'들의 정치자금 출처가 궁금하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일반최고위원 경선 기탁금은 4000만 원이고 청년최고는 1000만 원으로 3000만 원 차이가 난다"며 "이는 2030, 자기 돈 벌어서 정치하는 청년들에게는 넘사벽으로 큰 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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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 중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이른바 ‘이준석 키즈’들의 정치자금 출처가 궁금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인 친윤 청년정치인인 장 이사장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 이사장은 자신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3·8 전당대회 때 청년최고위원이 아닌 일반 최고위원 경선에 나설 뜻을 보인 것에 대해 “제가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독 이준석 전 대표나 이준석 키즈들은 정치하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일반최고위원 경선 기탁금은 4000만 원이고 청년최고는 1000만 원으로 3000만 원 차이가 난다”며 “이는 2030, 자기 돈 벌어서 정치하는 청년들에게는 넘사벽으로 큰 차”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에서 2030, 40대 초반까지 한 번 해보라고 판(청년최고위원 경선)을 깔아주는데 어디서들 그렇게 돈이 나서 정치(최고위원 경선)를 하느냐”라며 “이러한 엄마카드로 정치하는 이준석 키즈들이 참 신기하고 부러울 따름이다”고 비꼬았다.

한편 장 이사장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예상했다.

장 이사장은 “윤 대통령이 나 부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의표명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고 인사혁신처로 가서 사표를 낼 정치적 동력이 있겠느냐. 그렇게 되는 순간 여러 또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며 “나 부위원장의 고심이 깊겠지만, 정책 관련 혼선을 수습하고 대통령의 애정 어린 메시지를 확인했으니 당분간은 저출산 위기나 기후 위기에 전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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