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채용공고 논란 재차 사과 "신입 초봉도 3천만원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채용공고에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임금을 기재해 '열정페이' 논란이 일었던 가수 강민경이 다시 한번 사과했다.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래도, '2500만 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천만 원으로 조정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채용공고에 지나치게 낮은 수준의 임금을 기재해 '열정페이' 논란이 일었던 가수 강민경이 다시 한번 사과했다.
강민경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억측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몇 가지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며 긴 글을 올렸다.
지난 6일, 각종 취업 정보 사이트에는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신입 CS 채용을 위한 공고를 올리는 도중, 이전에 사용했던 양식을 재사용하면서 경력직 공고에 연봉 2500만 원이 잘못 게시됐다는 게 강민경의 설명이다.
그는 "경력직에 대한 처우를, 직전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공고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임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 과거 웹디자이너 채용공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 초창기, 의욕만 앞서서 불필요한 내용들을 많이 나열했었습니다. 당연히 해당 공고를 통해 채용되신 분은 없었으며, 당시, 문제를 인지하고 전면 수정했던 건이었습니다. 대표로서, 공고를 올리는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썼다.
전반적으로 연봉이 낮아 퇴사율이 높다('퇴사율 52%, 평균 연봉 2230만 원')는 지적을 두고 강민경은 2020년 회사 창립 이래 22명이 입사해 6명이 퇴사, 현재 16명 중 10명이 근속하고 있어 퇴사율은 30.4%라고 해명했다. 평균 연봉에 관해서는 "회사 내 정서를 감안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중소기업 평균연봉 정도이며, 2230만 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래도, '2500만 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천만 원으로 조정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데뷔한 지, 이제 16년이 되어갑니다. 대중에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삶을 사는 제가 어찌 감히,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채용하려 했겠습니까. 정말 무지했습니다. 제 불찰이고 제 실수입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은 "아껴주시는 고객분들께 정성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그 노력이 변함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조금 서툴더라도, 미숙하더라도, 지켜봐 주신다면, 회사의 복지와 처우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겠습니다. 곧 인사 전문 담당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재의 인사제도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N:터뷰]컴백 앞둔 해시태그 "오래 쉬었다, 이제 가 보자!"
- [EN:터뷰]하이키 "이번에 눈에 띌 수 있지 않을까 해요"
- [현장EN:]SF9 컴백…찬희-재윤-로운이 받고 싶은 댓글은
- [현장EN:]마침내 전도연에게 온 '밝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
- [다시, 보기]뉴진스 'OMG' MV, 세상에 나온 결과물로서의 책임
- 케이팝레이더, 2022 최다 시청 MV 공개…블랙핑크 '핑크 베놈'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새 앨범 선주문량 156만 장 넘겼다
- 투빅 김지환, 오늘 결혼 "저는 행복할 테니까 너희도 행복해라"
- 99년생 토끼띠 아이돌 25인의 새해 소망
- 99년생 토끼띠 아이돌들이 듣고 싶은 새해 첫 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