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현역의원 22명과 부산 만찬…박형준·김두겸 시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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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공감 소속 의원 22명과 부산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전날 김 의원은 부산 모처에서 박 시장과 김 시장, 장제원·김정재·배현진·박수영·박성민 의원 등 국민공감 소속 현역 의원 22명과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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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공감 소속 의원 22명과 부산에서 만찬을 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전날 김 의원은 부산 모처에서 박 시장과 김 시장, 장제원·김정재·배현진·박수영·박성민 의원 등 국민공감 소속 현역 의원 22명과 만찬을 했다. 국민공감은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 중심으로 만들어진 당내 공부모임이다.
앞서 김 의원은 약 3주 전 일부 참석자들과 만찬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이후 의원들이 추가 합류하면서 참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서 김 의원은 "저는 욕심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위해 헌신하겠다.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이루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김장연대 이야기는 오늘로 종지부를 찍자"며 "처음엔 윤심이 어딨는지 당원들이 헷갈려서 어쩔 수 없이 김기현 선배와 손잡는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이제는 김장연대를 넘어 통합과 연대의 상징으로 김기현 선배를 만들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또 국민공감 소속 의원으로 테두리를 짓지 말고 다른 길로 갔던 의원들도 함께하자며 "이번 전당대회는 통합의 용광로가 됐으면 좋겠다. 그 역할을 김기현 선배가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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