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음식장만 키워드는 '간편'+'실속'…대형마트들, 간편식 등 할인 행사 진행
대형마트들도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설 간편식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제수용 피코크 국/탕 11종에 대해서는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제수용 즉석조리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100% 국산나물 6종(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시금치, 숙주나물, 콩나물)으로 구성된 키친델리 명절 6종 나물 360g을 9980원에, 고기완자, 동태전, 오색꼬치전 등 모듬전 세트를 100g당 2480원에 판매한다.
제수용 피코크 간편식 대표 상품들과 즉석조리 먹거리로 간편 차례상을 차릴 경우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주요 제수용 음식들을 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간편식의 경우 음식을 조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차례상에 필요한 양만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물가 속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것.
이마트 피코크 담당 최현 상무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 이라 어느 때보다 알뜰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라며 "이마트가 준비한 간편식 조리 제품을 활용한다면 알뜰함과 편리함을 모두 경험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간편한 설날밥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별히 델리, 간편식, 축산 카테고리에 힘을 준 이번 기획전에서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은 물론, '홈설족', 혼설족'까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총망라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먼저, 홈플러스의 대표 인기 카테고리인 '델리'에서는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신메뉴 '홈플식탁 설맞이 모둠전'을 출시한다.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고추전, 오미산적,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전 등 각양각색의 5가지 전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푸짐하게 담아낸 제품이다.
'간편식' 카테고리에서는 떡국떡, 냉동 적전류 등 간편하게 뚝딱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들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10% 할인가로 선보인다. 명절 대표 음식인 각종 전류도 다양하게 준비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레스토랑 간편식(RMR) 신상품으로 서울 광장시장 맛집 메뉴를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 첫 명절인 설을 맞이해 누구나 풍성한 설날밥상을 즐길 수 있도록 델리, 간편식, 축산 카테고리에 특히 힘을 줬다"며 "귀포족, 혼설족, 홈설족들까지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맛있는 설날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12~18일 설 성수품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물가안정에 나선다.
지난 설 명절 기간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한우, 참조기, 부침가루 등 성수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주요 품목 대상으로 가격 행사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할인'과 '수산대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떡국, 육전, 산적 등 다양한 설 제수 음식에 필수 재료인 소고기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제수 음식 준비에 필요한 가루, 식용유, 냉동전 등 인기 제수용품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안정대책의 큰 틀 아래 고객이 느끼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준비에 대한 부담은 덜고,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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