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 사망… 전 세계적 뮤지션들 추모 물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제프 벡은 갑작스러운 세균성 뇌수막염을 앓은 끝에 지난 11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핑크플로이드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 역시 "내 친구이자 영웅인 제프 벡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음악은 나를 전율하게 하고 영감을 줬으니 우리의 가슴 속에서 그는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탈퇴 후엔 그는 다른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와 함께 제프 벡 그룹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제프 벡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가족들을 대신해 알린다"며 "제프 벡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는 것에 깊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글이 게재됐다. 제프 벡은 갑작스러운 세균성 뇌수막염을 앓은 끝에 지난 11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유명 록 뮤지션들이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제프 벡과 제프 벡 그룹을 함께 했던 로드 스튜어트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프 벡은 또 다른 행성이었다"며 "그는 60년대 후반 제프 벡 그룹을 통해 로니 우드와 나를 미국에 데려가줬고 그 뒤로 우리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롤링스톤스 프론트맨 믹 재거는 "우리는 훌륭한 사람이자 세계 최고의 기타 연주자를 잃었다"며 "우리 모두는 그를 무척 그리워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슬픔을 표했다.
핑크플로이드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 역시 "내 친구이자 영웅인 제프 벡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음악은 나를 전율하게 하고 영감을 줬으니 우리의 가슴 속에서 그는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영국 서리주 월링턴 출신으로 1944년생인 제프 벡은 10대 시절부터 기타를 연주했다. 지난 1965년 에릭 클랩튼을 대신해 영국 밴드 야드버즈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탈퇴 후엔 그는 다른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와 함께 제프 벡 그룹이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향후 솔로 가수로 성공한 로드 스튜어트가 이 밴드의 보컬로 합류했고 제프 백 그룹은 영국의 대중음악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제프 벡은 롤링 스톤지에서 발표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 100명' 중 14위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 3개월' 안영미, D라인 공개… "배 이렇게 커질줄 몰라" - 머니S
- '환승연애' 곽민재♥'러브캐처' 이하늘… '삿포로 데이트' 즐겼나 - 머니S
- "인생 끝내고 싶어" 촬영중단까지… 배정근♥김단하 이혼위기? - 머니S
- YG 떠난 후 첫 근황… '빅뱅' 대성 "세상 다 가진 기분" - 머니S
- 이혼 소송 중 전처에 ○○○?… 임동혁 "추악하고 더러워" - 머니S
- 리허설 도중 낙상 사고… 자우림 김윤아 "갈비뼈 골절" - 머니S
- '더 글로리'에 광희가 나온다?… "○○○으로 등장" - 머니S
- '열애설' 선 긋기… 신세계 "회장 손녀, 지드래곤 팬으로 사진 올린 것" - 머니S
- 웨딩업체 직원 월급 못주는데… 홍록기 아내, 골프+호화생활? - 머니S
- 아옳이, 이혼설 8개월만… 서주원 외도로 상간녀 소송?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