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한급수 위기' 광주에 최대 80㎜ 비 소식…해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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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에 최대 80㎜ 비 소식이 예보돼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이틀동안 광주·전남에 최대 80㎜의 비가 내린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0㎜의 비가 내렸을 때 저수율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대 80㎜ 비 예보는 반가운 소식이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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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에 최대 80㎜ 비 소식이 예보돼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이틀동안 광주·전남에 최대 80㎜의 비가 내린다.
광주와 전남에는 20~60㎜, 전남동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80㎜의 비가 예보됐다.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비는 13일 오후 3시~6시 사이에 차차 그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광주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이날 24%선이 붕괴돼 23.93%를 기록했다. 주 초반인 9일 24.34%, 10일 24.20%, 전날 24.07%로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0㎜의 비가 내렸을 때 저수율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최대 80㎜ 비 예보는 반가운 소식이다는 입장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비가 내린 뒤 저수량과 유입량 등의 확인이 필요하지만 눈보다는 비가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물절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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