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北 열병식 준비 미림비행장서 미사일 추정물체 여러 개 포착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3. 1. 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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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준비가 진행중인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이 유력시되는 물체 여러 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1만 3500여명의 대규모 병력이 집결한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된데 이어 북한이 열병식에 동원될 무기장비 배치 작업도 본격화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디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장비들이 열병식 준비 현장에 추가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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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 계열 SRBM 가능성
1만 3000여명 병력 집결 이어 무기장비 속속 집결 정황
한미, 2월 8일 건군절 70주년 열병식 ‘디데이’ 주시
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준비가 진행중인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이 유력시되는 물체 여러 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1만 3500여명의 대규모 병력이 집결한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된데 이어 북한이 열병식에 동원될 무기장비 배치 작업도 본격화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당국은 최근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이 유력한 물체 여러 개를 포착했다. 해당 물체는 위장막에 덮인채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줄을 맞춰 대기 중인 모습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위성 등에 식별된 크기와 외형을 볼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같은 KN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디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장비들이 열병식 준비 현장에 추가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
한미 당국은 건군절 75주년인 2월 8일에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18년에 이어 5년만에 치러지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대대적으로 과시할수 있다는 것이다.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미사일, 지난해 12월 31일과 1월1일 이틀연속으로 발사한 초대병방사포(KN-25) 등 북한의 전략·전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5대 국방목표로 정해 개발을 지시한 고체연료형 ICBM과 다탄두 각개기동 재진입체(MIRV) ICBM,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최근 서울을 침투한 무인정찰기 등까지 선보일 개연성도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 한국을 “의심할 바 없는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한국을 겨냥한)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이 중요해지고 필요해졌다. 핵탄두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하는 등 대남 핵공격을 위협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선 선제 핵타격의 대상이 한국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열병식이 대남 선제 핵타격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모양새로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만 3000여명 병력 집결 이어 무기장비 속속 집결 정황
한미, 2월 8일 건군절 70주년 열병식 ‘디데이’ 주시
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준비가 진행중인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이 유력시되는 물체 여러 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1만 3500여명의 대규모 병력이 집결한 모습이 민간위성에 포착된데 이어 북한이 열병식에 동원될 무기장비 배치 작업도 본격화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 당국은 최근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이 유력한 물체 여러 개를 포착했다. 해당 물체는 위장막에 덮인채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줄을 맞춰 대기 중인 모습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위성 등에 식별된 크기와 외형을 볼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같은 KN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디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장비들이 열병식 준비 현장에 추가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한미 당국은 보고 있다.
한미 당국은 건군절 75주년인 2월 8일에 북한이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18년에 이어 5년만에 치러지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대대적으로 과시할수 있다는 것이다.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미사일, 지난해 12월 31일과 1월1일 이틀연속으로 발사한 초대병방사포(KN-25) 등 북한의 전략·전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5대 국방목표로 정해 개발을 지시한 고체연료형 ICBM과 다탄두 각개기동 재진입체(MIRV) ICBM,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해 최근 서울을 침투한 무인정찰기 등까지 선보일 개연성도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 한국을 “의심할 바 없는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한국을 겨냥한)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이 중요해지고 필요해졌다. 핵탄두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하는 등 대남 핵공격을 위협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선 선제 핵타격의 대상이 한국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열병식이 대남 선제 핵타격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모양새로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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